통일의길 트레킹모임 ‘통일로걷다’
항쟁의 섬 강화도 고려산을 다녀왔다.
속칭 혹한기훈련이라 생각하고 완전군장하라는 인솔대장의 지시에 내복에 아이젠에 ....
산아래 도착하니 살짝 웃음짓게 만드는 아련한 기억하나.
1987년 대선끝나고 총검거령 내린다는 낭설에 하동사는 후배집으로 피신했다가 눈싸인 지리산 자락따라 걸어 불일폭포에 올라갔다. 내가 본 폭포중에서 가장 멋있었던....
이후 꼭 30년만에 눈길 등반이다.
눈 쌓인 겨울산이 참 좋네.
백련사를 출발해 덜숨찬 코스로 올라가니 오련지의 전설과 산성의 흔적이 있고 멀리 이북 연백평야가 한눈에 들어오는 고려산, 하지만 미세먼지로 겨울 연백평야를 선명히 볼수 없어 아쉽.
그러나 더 아쉬운 것은 정상을 올라갈 수 없다는 것. 아니 왜? 이땅이 뉘땅인데
고려산의 정상은 남의 나라땅이고 주면시설 또한 한미행정협정에 의해 지네 물건이니 사용하지 말란다.
이런 #%^*. 승질나서 사용해버렸다. 꼬우면 고발하던가....
청련사의 대웅전은 우리말로 씌어져 있다. ‘큰법당’
그리고 아주 맜있는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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