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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항쟁의 거리로 나서며-

작성자 (사)통일의길 등록일 2018-07-16 조회수 960회 댓글수 0건



-다시 항쟁의 거리로 나서며-

지금으로부터 30년 전인 1987년, 피끓는 대학생·청년들이었던 우리는 전두환 군사독재의 정권 연장 음모를 저지하고 민주적인 헌법을 쟁취하기 위해 항쟁에 떨쳐나선 바 있다. 그랬던 우리 40~50대들이 이번엔 자식들의 손을 잡고 30년 만에 다시 항쟁의 거리로 나섰다. ‘우리가 이러려고 청춘과 목숨까지 바쳐가며 6월 항쟁에 참여 했던가’ 하는 자괴감이 들었기 때문이다.

애초에 부정선거로 권좌에 오른 박근혜 정권 4년 동안 헌법은 만신창이가 되었고, 민주주의는 왕정보다 못한 수준으로 전락했으며, 국민들의 세금은 탐욕에 눈이 먼 아녀자와 그 손발들의 사금고로 전락해버렸다.

오늘 대한민국의 최고 권부에서 벌어진 무능과 전횡, 부패와 추악함은 나라를 망국으로 이끈 한나라 말기와 구한말을 방불케 한다. 이에 국민들의 분노는 하늘을 뚫었고, 허탈함은 땅을 꺼트릴 지경에 이르렀으며, 국격은 시궁창에 처박혀 버렸다.

오늘 “박근혜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분노한 민심의 파도는 나 어린 중고등학생들로부터 스스로 보수를 자처하던 60~70대들마저 항쟁의 거리로 불러내고 있으며, 그 파장은 전라도의 작은 산골마을로부터 전 세계 각지의 동포들로 퍼져나가고 있다.

오늘 백년적폐를 도려내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세워야 한다는 국민들의 요구와 기세는 4월의 그 날보다 더 크고, 5월의 광주보다 더 넓으며, 6월 항쟁보다 더 높다.

이미 국민들은 박근혜의 대통령 자격을 박탈했으며, 국회에 총리를 추천하라느니, 외국 수반을 만나느니 하는 꼴을 보면서 “당신이 뭔데?”라는 분노와 비아냥을 동시에 터뜨리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과 그의 등 뒤에 숨어 사태를 어떻게든 무마해보려는 세력은 조성된 현실을 똑바로 보아야 하며 잔명을 유지하기 위한 그 어떤 꼼수도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고, 즉각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

만약 국민들의 분노와 퇴진 요구를 무시하고 버티기로 나오다간 불필코 더 큰 저항을 초래할 것이며, 가장 비참한 종말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며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지금 최고 주권은 항쟁에 나선 국민들에게 있으며, 모든 국민들이 한 목소리로 명령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즉각 물러나라!

새누리당은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의 공범이다. 도적이 매를 드는 작태를 중단하고 즉시 해체하라!

그동안 국민이 쥐어준 칼을 정의로운 국민들에게 들이댄 권력의 시녀 검찰에 수사를 맡기는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것이나 다름없다. 국민들이 임명한 특검을 통해 성역없이 철저히 수사하고 책임자와 관련자들을 엄벌에 처하라!

야당과 정치권은 “국정공백 우려” 따위의 허황된 논리를 걷어치우고, 즉각 박근혜 탄핵에 착수하라! 헌재에 의한 탄핵 부결 따위도 걱정하지 말라. 국민들은 그들도 탄핵할 것이다. 당신들이 걱정하는 국정공백을 막기 위해서라도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국민내각을 구성하고, 헌법이 보장하는 가장 빠른 시일 내에 대선을 실시하라!

우리는 이러한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행진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식민지배와 분단, 독재와 불평등으로 점철된 백년적폐를 뿌리까지 들어내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기 위한 항쟁에 나선 국민들과 끝까지 함께 할 것이다.

2016년 11월 12일

전국대학민주동문회협의회, 전대협동우회, 한청협전국동지회, 10.28건대항쟁계승사업회,
고양시민사회연대회의, 통일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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